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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 | ESG 101

    모두를 위한 ESG 수업 ESG 101 : 사례와 도해로 이해하는

  • Part 1 | ESG 101

    Part 1. ESG란 도대체 어떤 건가요? 주요목차 블랙록 CEO 래리 핑크의 선언 블랙록 CEO 래리 핑크의 선언 마크 크레이머(Mark R. Kramer) https://www.hbrkorea.com/article/view/category_id/4_1/atype/di/article_no/139/page/1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최고경영자CEO 래리 핑크Larry Fink는 최근 최고경영자들에게 보내는 연례 서한에서 다음과 같은 경고장을 날렸다. “지속가능성을 투자 전략의 핵심으로 삼겠다. 앞으로 지속가능성 관련 공시에 소홀하고 그에 따른 사업 관행과 계획에 발전이 없는 기업의 이사회와 경영진에게는 반대표를 던지겠다. 기후변화는 우리의 투자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으며 머지않아 상당 규모의 자본 재분배가 이뤄질 것이다.” 물론 블랙록이 당장 인덱스펀드에서 지속가능성이 낮은 기업을 퇴출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세계 최대 주주인 블랙록의 수장, 래리 핑크의 이런 선언은 상장 기업들에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진다. 특히 그동안 종종 별개로 생각돼 왔던 재무, IR, 지속가능성을 하나로 묶고 있다는 점에서 말이다. ESG 심판의 날이 온다 ESG 심판의 날이 온다 마이클 올리어리(Michael O’Leary),워런 발드마니스(Warren Valdmanis) https://www.hbrkorea.com/article/view/atype/di/category_id/12_1/article_no/375/page/1 ​ 2018년 미국 친환경 자동차 기업인 니콜라(Nikola)는 극적인 음악과 함께 석양을 배경으로 길게 뻗어있는 도로를 주행하는 새로운 전기 트럭의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아래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보세요! 1000마력, 제로 배출의 니콜라 원 세미 트럭이 주행하는 모습입니다." 이 영상은 자동차 업계를 완전히 뒤바꿀 만한 잠재력을 보여줬죠. 투자자들은 열광했습니다. 지난여름 한때 잠시 니콜라의 기업 가치는 매출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포드보다 높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영상은 가짜였습니다. 니콜라는 트럭을 언덕 꼭대기까지 끌어올린 후 굴러 내려가는 장면을 촬영했습니다. ‘전기 트럭’이 아니라 ‘중력 트럭’이었던 셈이죠. 물론 중력이 가장 친환경적인 에너지가 맞긴 하지만요. 니콜라의 기업 목표는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상거래의 경제적 및 환경적 영향을 혁신하는 것’입니다. 이 높은 야망에 공감하는 기업가, 비즈니스 리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를 내부에서부터 개혁하고 기업을 보다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변화시키기를 바라는 것이죠.

  • 책소개 | ESG 101

    ​모두를 위한 ESG 수업 ESG 101 / ESG 超入門 : 사례와 도해로 이해하는 투자자, 소비자, 중소기업, 대기업, 정부기관, NGO 모두가 알아야 하는 탄소중립, 글로벌 공급망 위기 시대의 핵심 키워드 ESG ! E 환경 (Environment) S 사회 (Social) G 지배구조 (Governance) ​ ​[신간소개 - 뉴스] ESG 101 : 모두를 위한 ESG 수업 ​ ​[네이버 도서] ESG 101 : 모두를 위한 ESG 수업

  • 참고자료 | ESG 101

    ESG 정보 업데이트 중 기업경영과 ESG [가속하는 ESG] 지금 세계의 흐름을 보지 않는 것이 리스크 ​ 환경·사회·협치-ESG의 3가지 시점을 경영이나 투자에 도입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2021년 6월 11일 도쿄증권거래소가 공표한 개정 기업지배구조 코드에서는 사회안전성과 다양성 등 ESG 관련 논점이 대거 도입됐다.이러한 흐름은, 기업의 미래에 있어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 것일까? ESG와 지속가능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식회사 뉴럴 대표이사 CEO인 후마 겐지는 ESG는 일회성이 아니다고 단언한다. ESG의 흐름을 일찌감치 꿰뚫어보고 지난 10년 국내외 변화를 살펴본 그에게 앞으로의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시장과 사회와 적합하게 만들기 위해 집중해야 할 ESG의 핵심을 물었다. ​ https://www2.deloitte.com/jp/ja/pages/risk/articles/lp/02article.html ​ ESG 경영의 비결_후마 겐지 인터뷰 with 딜로이트 (구글번역)

  • Part 3 | ESG 101

    Part 3. 빨리 깨닫지 못하면 기업은 세계에서 뒤쳐집니다 주요목차 ESG, 과대포장된 지속가능경영 공시 과대포장된 지속가능경영 공시 케네스 퍼커(Kenneth P Pucker) https://www.hbrkorea.com/article/view/category_id/12_1/atype/ma/article_no/1711/page/1 ​ 지난 20년간 많은 사람들은 기업이 지속가능경영 실적을 측정하고 공시하면 큰 결실이 있을 거라고 믿었다. 기업은 환경 파괴를 줄이고 사회에 더욱 기여할 것이다. 투자자와 소비자는 지속가능경영 실적이 좋은 기업들에 더 큰 보상을 할 것이다. 엄격한 지표들이 표준이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지속가능한 형태의 자본주의가 자리 잡게 될 것이다. 현실 하지만 이런 믿음은 현실화되지 않았다. 지속가능경영 실적 공시에는 문제가 많고 지속가능경영 투자는 과대 평가돼 있다. 반면 환경에 대한 위협은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불평등은 계속 심해지고 있다. 더 나은 접근방식 지표들은 개선될 수 있으며 개선돼야 한다. 이해관계자들의 압박은 지속가능경영을 점진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하고 더 예리하게 규제를 다듬고, 투자를 촉진할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또 회사 혹은 사회를 잘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가 무엇인지를 재고해야 한다. 순환 공급망 구축이 어려운 이유 순환 공급망 구축이 어려운 이유 크리스토프 로크(Christoph H. Loch),칼레드 수파니(Khaled Soufani) https://www.hbrkorea.com/article/view/category_id/12_1/atype/di/article_no/475/page/1 ​ 제품 만들고 사용한 뒤 폐기하는 ‘일반적인’ 공급망이 매우 낭비적이고 환경에 해롭다는 사실은 이제 더 이상 논란의 여지없이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예로 2019년 해양학자들은 바다에서 가장 깊은 곳으로 알려진 마리아나 해구에서 비닐봉지를 발견했습니다. 소비자와 정책 입안자들이 생산된 제품의 많은 부분이 재활용, 재사용되는 ‘순환’ 공급망 개념에 왜 관심을 많이 갖게 되는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죠. 이러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순환 공급망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영국의 예를 들면, 플라스틱의 9%만이 재활용되고 있고, 일반적인 재활용 수준은 2017년 이후 45%에서 계속 정체되어 있습니다. 분류된 재활용품의 대부분이 재활용되는 대신 소각되어 환경 보호론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죠. 순환 공급망 구축과 운영은 대체 왜 어려운 걸까요? 그린 경제가 직면하게 될 자원 부족 현상 그린 경제가 직면하게 될 자원 부족 현상 마틴 리브스(Martin Reeves),데이브 영(Dave Young),리치 허친슨(Rich Hutchinson) https://www.hbrkorea.com/article/view/category_id/12_1/atype/di/article_no/463/page/1 ​ 지속가능성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전 세계의 기업, 투자자와 정부는 환경과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줄이겠다는 야심 찬 약속을 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있습니다. 새로운 솔루션이 의존하는 자원, 인프라 및 역량에는 필연적으로 병목 현상이 유발될 것입니다. 투자와 혁신이 계속되면서 지속가능성 관련 자원의 공급은 늘어나겠지만 많은 분야에서 공급을 크게 상회하는 급속한 수요 증가로 인해 자원 확보 경쟁은 심화되고 가격은 크게 인상될 것입니다. 그 결과 세계는 지속가능성이 주도하는 희소성의 시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새로운 위험과 기회가 등장하고 있죠. 앞으로 10년 동안 많은 산업에서 경쟁의 역학이 변화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탄소배출권(carbon credits)을 생각해보십시오. 많은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을 상쇄하기 위한 단기적 가교나 장기적 우선 전략으로 탄소배출권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는 향후 10년 동안 가용한 탄소배출권이 크게 부족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보수적인 시나리오에서도 연간 배출권의 순공급은 2030년에 3억 미터톤의 이산화탄소 환산량(MtCO2e)에도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시장에서 이러한 부족은 기업이 현재 및 과거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해 애쓰면서 전년도의 적자가 누적되는 복합적인 효과로 인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 후기 | ESG 101

    저자/역자후기 ​및 기타 주요 내용 유니레버가 가르쳐 준 위기관리와 민첩성에 대한 교훈 오늘날 기업에 필요한 6가지 회복탄력성 앤드류 윈스턴(Andrew Winstion),폴 폴먼(Paul Polman) https://www.hbrkorea.com/article/view/atype/ma/category_id/11_1/article_no/1835/page/1 ​ 열대기후 지역에 심한 폭풍이 몰아치면 건물은 무너져도 야자수는 대부분 살아남는다. 야자수는 휘어질 뿐 부러지지 않는다. 회복탄력성이 있다는 말이다. 우리 조직에도 이런 회복탄력성이 있을까?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요즘 세상에서 기업은 수많은 위기에 직면할 것이다. 자연재해는 재산을 파괴하고 사업 운영을 방해한다. 공급망에서 인권침해가 발각되면 수년 동안 구축한 소비자 신뢰가 무너진다. 적대적 인수합병은 비즈니스의 뿌리를 뒤흔든다. 신규 경쟁자와 기술이 업계를 뒤엎는다. 글로벌 팬데믹이 모든 걸 뒤바꿔 놓는다. 우리 중 폴 폴먼은 10년간 소비재 대기업 유니레버를 이끌었다. 180개국에서 비즈니스를 펼치고 매일 20억 명의 사람들에게 도달하는 브랜드를 보유한 폴먼과 경영진은 온갖 위기의 최전선에 선 경험이 있다. 이들은 기후변화와 불평등이라는 인류의 양대 실존적 도전과제가 투명성 증가, 이해관계자의 압력과 같은 승수요인multipliers과 함께 비상사태를 초래하는 것을 목격했다. 이런 메가트렌드가 점점 빨라지면서 기업의 대응 방식에 따라 가치가 지켜질 수도 있고 단번에 파괴될 수도 있다. 우리는 유니레버가 전통적 형태의 회복탄력성(재무적 유연성, 포트폴리오 다양성, 조직의 민첩성)과 덜 분명한 형태의 회복탄력성(목적, 신뢰, 이해관계자에 의해 주도되는 회복탄력성)을 구축해 회사를 더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내린 결정을 추적해서 리더가 미래 세상을 준비하는 최선의 방법을 보여주고자 한다. [가속하는 ESG] 지금 세계의 흐름을 보지 않는 것이 리스크 환경·사회·협치-ESG의 3가지 시점을 경영이나 투자에 도입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2021년 6월 11일 도쿄증권거래소가 공표한 개정 기업지배구조 코드에서는 사회안전성과 다양성 등 ESG 관련 논점이 대거 도입됐다.이러한 흐름은, 기업의 미래에 있어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 것일까? ESG와 지속가능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식회사 뉴럴 대표이사 CEO인 후마 겐지는 ESG는 일회성이 아니다고 단언한다. ESG의 흐름을 일찌감치 꿰뚫어보고 지난 10년 국내외 변화를 살펴본 그에게 앞으로의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시장과 사회와 적합하게 만들기 위해 집중해야 할 ESG의 핵심을 물었다. ​ https://www2.deloitte.com/jp/ja/pages/risk/articles/lp/02article.html ​ ESG 경영의 비결_후마 겐지 인터뷰 with 딜로이트 (구글번역)

  • Part 5 | ESG 101

    Part 5. ESG를 추진하려면 「소비자」를 끌어들여야 합니다 주요목차 ESG 기회 선점하는 ‘그린 오션’ 전략 ESG 기회 선점하는 ‘그린 오션’ 전략 파블로 헤르난데스-라고스(Pablo Hernandez-Lagos),딜런 마이너(Dylan Minor) https://www.hbrkorea.com/article/view/atype/di/category_id/12_1/article_no/685/page/1 ​ 기업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성과를 두고 여러 분야에서 경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은행은 ESG에 민감한 소비자를 잡기 위해 다른 은행과 경쟁 중이며, ESG에 민감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다른 산업군의 회사와도 경쟁한다. 많은 투자자는 기업의 ESG 성과를 지켜보고 있다. 기업 관리자에게 이것은 그간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유형의 경쟁이다. 많은 관리자는 종종 ESG 실행과 성과에 대해 큰 압력을 받는다. 막상 ESG 이슈에 대응하다 보면 많은 것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한편 일부 기업은 탈출구를 찾았다. 이들은 경쟁자가 없는 곳에서 성장 가능성을 찾아낸다. 필자는 이를 ‘그린 오션(Green Ocean)’이라고 부른다. 필자는 앞선 많은 연구에서 ESG와 성공적인 기업 사이의 연관성을 탐구했다. 경쟁이 없는 시장에서 수요를 포착하고 창출하는 ‘블루 오션 전략(Blue Ocean Strategy)’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린 오션 전략을 취하는 기업은 ESG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 기업이 ①탐색(Explore) ②조사(Examine) ③실행(Execute)의 세 단계를 수행한다면 그린 오션에서 성공할 수 있다.

  • Part 2 | ESG 101

    Part 2. 투자의 세계에서 위상이 높아지는 'ESG 투자' 주요목차 ESG, 투자자 혁명 투자자 혁명 로버트 에클스(Robert G. Eccles),스베틀라나 클리멘코(Svetlana Klimenko) https://www.hbrkorea.com/article/view/category_id/1_1/atype/ma/article_no/1358/page/1 ​ IDEA IN BRIEF 오랫동안 주주들 사이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ESG) 문제는 부차적 요소였다. 하지만 이제는 기관투자가와 연기금들의 덩치가 지나치게 커지면서 시스템 리스크에 대비해 투자를 다각화하는 작업이 쉽지 않아졌다. 따라서 이제 사업 포트폴리오가 환경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도 생각해야 한다. 새로운 전망 글로벌 기관투자가 43곳의 임원 70명과 인터뷰한 결과, 응답자들은 우선 생각해야 할 과제로 ESG를 꼽았다. 머지않아 주주들이 기업을 상대로 ESG 실적에 대한 책임을 묻는 날이 올 것이다. 기업에 의미하는 것 이런 새로운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은 사업목적서를 발표하고, ESG 이슈까지 통합한 재무보고서를 만들어 투자자들과 공유해야 한다. 또, 중간관리자급의 참여를 확대하고, ESG의 평가 및 보고와 사회적 영향 평가를 위해 내부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 CFO에게 지속가능성을 설명하는 방법 CFO에게 지속가능성을 설명하는 방법 텐시 윌랜(Tensie Whelan),엘시 더글러스(Elyse Douglas) https://www.hbrkorea.com/article/view/category_id/12_1/atype/ma/article_no/1657/page/1 ​ ‘이것’을 사용해 ESG 활동 수익률을 측정하라. 기업은 지속가능성 전략을 통해 비용 절감과 수익 증대를 동시에 이룰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상당수의 CFO가 지속가능성 전략으로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는 말을 믿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이 분야에 회사 자금을 자유롭게 투자하기 쉽지 않다. 지속가능성 전략은 재무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 다음의 아홉 가지 매개 요소(Mediating factors)를 통해서다. (1)혁신 (2)운영 효율성 (3)세일즈 및 마케팅 (4)고객 충성도 (5)리스크 관리 (6)직원과의 관계 (7)공급자와의 관계 (8)언론 보도 (9)주주 참여 기업은 위의 아홉 가지 요소를 통해 지속가능성 전략으로 창출된 가치를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해 ‘지속가능성 투자수익률(ROSI)’이라는 분석기법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ROSI 분석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과 제약 업계, 농업 분야에서 지속가능성 관련 비용 수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었다.

  • Part 4 | ESG 101

    Part 4. 왜 기업은 'ESG 경영'을 추진하는 것일까요 주요목차 ESG와 그린워싱 기업 ESG활동이 ‘그린워싱’ 오해에서 벗어나려면 로버트 에클스(Robert G. Eccles),샤미안 러브(Charmian Love) https://www.hbrkorea.com/article/view/category_id/12_1/atype/di/article_no/598/page/1 ​ 2021년 유엔 기후변화 회의(COP26)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중요한 질문을 던졌다. “우리의 생존을 위해 필요한 것과 지금 당장 정치적으로 가능한 것 사이의 격차를 어떻게 좁힐 수 있을까요?” 해결책을 위해서는 집단행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민들의 의지와 열정, 그리고 활동주의를 결집하여 정부, 기업, 그 밖의 모든 이가 이 도전 과제에 맞서도록 압박해야 합니다.” 기업은 기후위기에 대비해 무엇을 하고 있으며 어떻게 의미 있는 행동에 나서고 있는지에 대해 자신을 변호할 준비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시민단체, 소송에 이르기까지 여러 방향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최근 네덜란드 법원은 정유기업 셸에 기후변화를 야기한 법적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면서 판사는 회사의 현재 기후 전략이 "충분히 구체적이지 않으며 허점이 가득하다"고 판결했다. 또한 기업은 소비자 행동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절반은 자신이 항의하는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 구매를 중단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우리는 환경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시민들은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으면서 마치 친환경적으로 잘하고 있는 것처럼 말하는 소위 "그린워싱" 기업에 분노한다. 이런 시점에 기업 리더는 어떻게 나서서 행동하고, 궁극적으로 빠르게 다가오는 새로운 세대와 신뢰를 구축할까? 기업의 행동을 증명하라고 요구하는 활동가들에게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통일된 ESG 회계 기준 통일된 ESG 회계 기준이 필요하다 로버트 G. 에클스(Robert G. Eccles) ,바크티 미르찬다니(Bhakti Mirchandani) https://www.hbrkorea.com/article/view/category_id/12_1/atype/di/article_no/605/page/1 ​ ESG 회계는 엉망이다. 요즘 경쟁적으로 이니셔티브가 제시되는 것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업의 성과를 측정할 통일된 기준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행인 것은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기업이 투자자에게 성과를 보고하는 기준을 만드는 것처럼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국제지속가능성표준위원회(ISSB)가 그 기준을 만든다는 것이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ISSB의 이니셔티브가 향후 글로벌 표준이 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EU가 표준을 채택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기업은 ISSB가 최고의 표준을 만들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맹목적 ESG 측정, 실천과 학습을 놓칠 수 있다 맹목적 ESG 측정, 실천과 학습을 놓칠 수 있다 제니퍼 하워드 그렌빌(Jennifer Howard-Grenville) https://www.hbrkorea.com/article/view/category_id/12_1/atype/di/article_no/369/page/1 ​ 전 세계적으로 전문 기관에서 운용 중인 총자산의 3분의 1, 즉 약 30조 달러가 현재 ESG 기준의 적용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2016년 이후 30% 이상 증가한 놀라운 액수인데요. 투자자들은 2020년 4월부터 6월 사이에만 ESG 주식형 펀드에 700억 달러 이상을 쏟아부었습니다. 최근 몇 년간의 연간 현금흐름을 크게 넘어선 수준입니다. 이 수치는 기업, 투자자, 주주들 사이에 기업이 성공하려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새로운 관점으로 생각하고 경영해야 한다는 인식이 커졌음을 반영합니다. 지속가능성은 기업들 사이에 새로운 화두입니다. 그리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ESG 경영 활동과 그 영향을 측정하는 정교한 방법이 개발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견고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ESG를 측정하는 방법을 널리 알리면 기업들이 자신들에게 ESG 개선 의무가 있음을 깨달을 수밖에 없다는 논리입니다. 그러나 ESG 측정을 바라보는 지금의 시야는 위험하리만치 좁습니다. 사회와 환경 시스템의 복잡하고 체계적인 특성은 물론, 기업 조직 자체의 특성조차 포착하지 못하니까요. 따라서 본 아티클에서는 제대로 된 ESG의 측정법이 꼭 필요하며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기도 하다는 전제하에 ESG 측정의 이용 및 해석에 있어서 주의할 점, 그리고 기업이 지구와 사회를 위협하는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 Part 7 | ESG 101

    Part 7. ESG 경영, 대기업의 전략을 살펴봅시다 주요목차 ESG, 유니레버(Unilever) 넷 포지티브 선언 앤드루 윈스턴(Andrew Winston),폴 폴먼(Paul Polman) https://www.hbrkorea.com/article/view/category_id/12_1/atype/ma/article_no/1761/page/1 기업에 대한 사회적 기대는 지난 20년보다 최근 2년 사이 급격히 증가했다. 팬데믹, 더 자주 일어나고 복구비용도 많이 드는 자연 재해, 조지 플로이드 살해 사건,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 등으로 인류는 티핑 포인트를 훌쩍 넘어버렸다. 실질적이면서도 도덕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리더는 더이상 사회의 주요 변화를 방관하거나 인류 및 지구의 문제를 ‘타인의 문제’로만 치부해 버릴 수 없다.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이제 기업은 인류가 직면한 최대 과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사람과 지구의 번영이 없으면 경제적 번영도 있을 수 없다. 다행스러운 건 이런 과제를 해결하면 우리 시대 최대의 경제적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건축 기술, 운송, 식품 및 농업, 녹색 금융 등 경제의 주요 부문에는 수조 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 기업과 지속가능발전위원회Business and Sustainable Development Commission가 2년간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기아 퇴치에서 생계수단 제공, 기후 변화 해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포괄하고 있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면 향후 10년간 수조 달러의 가치와 수억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특히 기후 변화가 초래하는 글로벌 혼란으로 인한 비용에 비하면 세계는 적당한 투자로 어마어마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팬데믹으로 세계 경제가 감당해야 할 것으로 추산되는 손실액이 무려 22조 달러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지구적 위기가 얼마나 많은 비용을 초래하는지 알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오늘날은 저탄소 비즈니스로의 전환이 그 어느 때보다 용이하고 수익성이 높은 시대다. 재생가능 에너지, 배터리, 더 스마트한 AI, 빅데이터 등 청정 경제를 위한 핵심 기술이 급격히 저렴해졌으며 대규모로 구현되고 있다. 일례로 2020년 글로벌 전력망에 투입된 새로운 에너지의 90%가 재생가능 에너지였다.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ESG)를 발빠르게 수용한 기업들은 경쟁 업체를 앞지르고 있다. 2020년에는 ESG 관련 펀드의 80% 이상이 벤치마크를 넘어서는 실적을 거뒀다. 주가가 성공을 가름하는 완벽한 지표라고 할 수는 없지만 상당한 이윤이 창출된다는 사실은 지속가능성이 자유시장을 훼손하기 위한 반기업적 음모라는 오랜 시대착오적인 견해가 잘못됐음을 보여준다. ESG, 바이엘(Bayer) [ESG] 바이엘(Bayer)이 소규모 농가를 지원하는 법 로버트 S. 캐플란(Robert S. Kaplan),리노 디아스(Lino Dias),하만프릿 싱(Harmanpreet Singh) https://www.hbrkorea.com/article/view/category_id/12_1/atype/di/article_no/486/page/1 ​ 전 세계적으로 소규모 농가의 수는 약 5억5000만, 인구수로는 20억 명 이상에 이르며 그중 40%는 하루 2달러 미만의 수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들 스스로 빈곤과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소득 국가 및 중산층 국가에서는 인구의 50% 이상이 이 같은 소규모 농가가 생산한 식량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2050년에 100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 세계 인구를 먹여 살리기 위해서는 50% 이상의 식량 증산이 필요한데, 이를 위한 해결책 마련에 있어서도 소규모 농가들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현재, 이 소규모 농가들은 자신들과 지구환경을 모두 해치는 악순환에 갇혀 있습니다. 악천후와 물 부족에 취약하고, 작물을 사들이는 구매자들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인 데다 협상력도 없으며, 재배와 저장 과정에서 소실되는 생산물의 비율은 28%에 달합니다. 이들은 적은 수입을 조금이라도 더 늘리기 위해 나무를 베어내고 농사할 땅을 개간하죠. 하지만 이들의 삼림 벌채로 인해 대기로부터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지구의 능력이 줄어들고, 베어진 나무가 썩거나 타버리는 과정에서 많은 탄소 가스가 배출되며, 새로 개간된 땅에 추가적으로 가축을 키우거나 농작물을 재배함으로써 새로운 온실가스(GHG) 배출은 증가합니다. 과학자들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10~15%가 이 같은 삼림 벌채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므로 전 세계 공동체와 여러 글로벌 기업은 소규모 농가들이 생산성을 높이고 빈곤에서 벗어나 파괴적인 농업 관행들을 끝낼 수 있도록 도와야만 합니다. 기업은 영세 소규모 농가들이 수익성 있고 포괄적인 전략을 통해 이러한 악순환을 끊어버릴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농업과 거래 관행을 개선하는 방법을 통해서 말이죠.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바이엘(Bayer)은 세계은행의 국제금융공사(IFC), 관개 솔루션 글로벌 공급 업체인 네타핌(Netafim), 그리고 20개 이상의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해 BLF(베터 라이프 파밍, Better Life Farming)라는 다자간 연합을 맺고 있습니다. 이 연합은 소규모 농가들이 지속가능하면서 수익성까지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최종 단계 유통, 배송(last-mile delivery)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 Part 6 | ESG 101

    Part 6. 중소기업이야말로 ESG는 기회를 가져옵니다 주요목차 스타트업에 ESG 가치를 추구하도록 하려면 스타트업에 ESG 가치를 추구하도록 하려면 루이사 알레마니(Luisa Alemany),이오아니스 이오아누(Ioannis Ioannou),올렌카 카퍼치크(Olenka Kacperczyk) https://www.hbrkorea.com/article/view/atype/di/category_id/12_1/article_no/569/page/1 ​ 오늘날 대부분의 대기업은 비즈니스 모델을 재창조하고 있다. 제품과 서비스, 나아가 기업의 근본적인 운영 방식을 다시 설계하고 있다.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 불평등 심화 등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여러 복잡한 문제 때문이다. 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하지만 대기업 혼자서 이룰 수 있는 일은 아니다. 또 그래서도 안 된다. 신생 벤처기업도 함께 행동해야 한다. 스타트업이 시급한 사회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서게 하는 데 벤처캐피털(VC)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는 유럽투자펀드(EIF), FMO 벤처스 네덜란드 개발 펀드, 발더튼, 베링게아, 인덱스 벤처스 등 5개 국가의 15개 투자 기관과 유한책임투자자(LP) 임직원 25명과 17번의 오랜 인터뷰 시간을 가지며 연구를 진행했다. ESG 목표를 VC 프로세스에 통합하는 것은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새로운 관행이자 매우 어려운 도전과제다. 오늘날 VC는 ESG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이 가치에 중점을 두는 벤처를 선택하거나 심사 역량을 개발하고 있다. 또 벤처기업과의 주요 거래 조건 역시 이에 기반해 다시 설계해야 한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VC는 그 어느 때보다 ESG 목표를 더 잘 인식하고 있으며 통합할 준비가 돼 있다. 조인트 벤처의 ESG 성과를 관리하는 법 조인트 벤처의 ESG 성과를 관리하는 법 제임스 뱀포드(James Bamford),시시르 바르가바(Shishir Bhargava),니틴 굴라티(Neetin Gulati),트레이시 파일(Tracy Pyle),조슈아 키신스키(Joshua Kwicinski) https://www.hbrkorea.com/article/view/atype/di/category_id/7_1/article_no/672/page/1 ​ 기업은 요즘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성과를 개선해야 한다는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는 기업이 전액 출자 방식으로 100% 소유했거나 완벽히 통제할 수 있는 자회사들에 대해서만 주로 감시가 이뤄져 왔다. 그러나 여기에는 큰 맹점이 있다. 많은 기업이 합작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그중 다수는 공동 출자 등의 이유로 완전히 합작 투자사를 통제하기가 힘들다. 따라서 이런 비즈니스 형태가 기업의 ESG 성과나 위험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는데도 간과돼 온 것이 사실이다. 최근 들어 투자자나 규제 기관 등 외부 이해관계자가 합작 투자 법인의 ESG 성과까지 고려하기 시작했다. 그런 만큼 기업 역시 이런 변화에 발맞춘 빠른 행동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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